[셀프뷰티] 비싼 네일케어&아트, 집에서 하기

입력 2017-03-02 11:40
[배아름 기자] 수많은 뷰티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관리법과 과장된 광고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셀프 뷰티케어로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조금만 노력하면 시술, 값비싼 화장품 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셀프 관리로 피부는 물론 예쁜 손을 위한 네일 케어까지 직접 하는 요즘.큐티클 제거부터 컬러로 물든 손으로 가꾸는 노하우. 셀프뷰티 톡에서 손쉬운 관리로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큐티클이 아닌 루즈스킨 제거도 현명하게 흔히들 큐티클을 제거해 손톱 면적을 넓히거나 지저분함을 덜어낸다고 생각한다. 큐티클은 손톱의 건강과 보호하며 세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함부로 제거하면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큐티클 아래의 죽은 루즈 스킨을 제거해야 한다.손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아닌 루즈 스킨을 제거할 때도 현명하게 관리해야한다. 루즈스킨이 있는 부위에 오일이나 크림, 에센스를 발라 충분히 부드러운 상태에서 제거해야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충분히 촉촉해진 루즈 스킨을 네일 퓨셔나 물티슈를 이용해 뿌리 방향으로 살살 밀어낸 후 니퍼를 이용해 뿌리 아랫부분에서 자른다. 과한 힘을 주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밀어주어야 한다.루즈스킨을 제거한 후에는 자극받은 손톱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제거한 부분뿐만 아니라 주위를 매끄럽게 유지하자. ◈베이스코트부터 손톱영양제, 세럼까지 제대로 바르자 매니큐어는 굳지 않으면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니큐어도 최대 1년 정도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오래된 매니큐어를 사용할 경우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손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났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매니큐어를 좀 더 오래 쓰고 싶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자. 컬러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는 베이스코트를 꼭 발라야 한다. 손톱의 착색을 막고 손톱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균일하게 발릴 수 있도록 돕는다. 베이스 코트가 없다면 손톱 강화제라도 꼭 발라 손톱의 표면을 보호하고 착색을 예방하자.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러진다면 손톱 영양제를 사용하자. 손톱에 영양과 수분을 흡수시키고 표면을 코팅해줘 건강한 손톱으로 가꿔준다. 손톱 영양제는 2-3일 간격으로 덧발라주고 7일간 유지한 후 완전히 지워낸 다음에 새로 바르는 것이 손톱건강에 좋다. 영양제를 큐티클까지 손톱 전체에 바르기 보다는 큐티클에서 살짝 떨어진 부분부터 펴 발라야 한다. 큐티클 부분에 영양제를 바를 경우 마르는 시간동안 피부가 더욱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각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손톱과 큐티클 모두 영양을 공급하고 싶다면 네일 세럼을 이용하자. 수시로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화려한 아트도 셀프로 컬러만 발라 밋밋하다면 아트도 셀프로 할 수 있다. 라인테이프를 이용해 선으로 디자인하거나 프렌치 네일을 하는데 유용하다. 깔끔하게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밋밋함을 없애주고 가격도 저렴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스펀지를 이용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다. 적당량의 매니큐어를 스펀지에 묻혀 뿌리방향에서 바깥으로 손톱에 찍어주듯 여러 번 바르면 쉽게 그라데이션을 연출할 수 있다. ‘겟잇뷰티’에서 가수 김재경이 소개한 셀프 네일팁으로 귀여운 ‘물결 네일’을 표현할 수 있다. 집에서 흔히 쓰는 스카치테이프를 살에 붙였다-뗐다를 반복해 접착력을 떨어트려 준 뒤 핑킹가위나 가위로 모양을 내준다. 원하는 위치에 붙이고 컬러 콧을 입혀 완전히 마르고 떼어내면 손쉽게 물결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바르는 것만큼 지우는 것도 중요 매니큐어를 바른 후 오랫동안 유지한다면 착색되고 벗겨지면서 손톱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적당한 기간동안 컬러를 유지한 후 아세톤을 이용해 꼼꼼하게 지워야 한다.아세톤을 듬뿍 적신 화장솜을 손톱 표면에 5분 정도 올려 매니큐어를 녹인 후 부드럽게 지워준다. 화장솜으로 바로 문지르면 잘 지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찰이 생기면서 손톱 표면이 얇아질 수 있다. 두껍게 바른 젤 네일의 경우 시간을 들여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크기로 자른 화장솜에 아세톤을 묻혀 손톱에 올려둔 뒤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15분 정도 방치한다. 시간이 지난 후 우드스틱으로 살살 밀어내 지워낸다. 일반 매니큐어 같이 아세톤으로 지우거나 뜯으면 손톱이 상하고 표면이 벗겨져 손톱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주의해서 지워야 한다. 매니큐어를 지워낸 후에는 차가운 물로 손톱과 손을 깨끗이 씻어 남아있는 아세톤의 잔여물을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헹궈낸 손톱은 물기를 제거한 후 영양제를 발라 자극 받은 손톱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on style ‘겟잇뷰티’ 방송 캡처, 노는언니 유투브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