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푸조시트로엥 등 2,721대 리콜

입력 2017-02-15 10:23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MK,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일부 제품을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BMW 320i 등 13개 차종은 운전자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수리 시 일본 다카타의 부품으로 교체됐을가능성이 발견됐다.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2000년 6월8일부터 2003년 1월30일까지 제작된 1,357대가 대상이다.

또 750Li x드라이브는 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의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으로 파손될 위험이 나왔다. 2011년 3월1일부터 2011년 4월27일까지 제작된 31대가 해당된다. 520d 등 3개 차종은 중앙 에어백 센서 프로그래밍 오류로 에어백 전개와 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대상은 2009년 9월11일부터 2011년 8월1일까지 제작된 7대다.

푸조 308 2.0 블루-HDi,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 블루-HDi 등 4개 차종은 저압연료파이프의 압력·온도 센서 고정 핀이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아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11월12일부터 2015년 1월20일까지 제작된 4개 차종 883대가 대상이다.

미쓰비시 RVR의 경우지지대 부식으로 테일게이트가 내려앉아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다. 대상은 2012년 2월9일부터 2012년 5월18일까지 제작된 143대다.

벤츠 E 220 블루텍 등 5개 차종은 전자식 조향장치 컨트롤 유닛 내부에 위치한 전기회로의 접점불량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015년 1월30일부터 2015년 3월23일까지 제작된 20대가 해당된다. 또 ML 350 BT 4M은 차축과 바닥프레임을 연결하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체결이 풀릴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조향되지 않을 위험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10월6일 제작된 1대다.

마세라티 르반떼 스포트 등 2개 차종은 조수석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도출됐다. 2016년 10월13일부터 2016년 11월11일까지 제작된 3대가 대상이다.

다임러트럭 악트로스 화물차는 구동차축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샤프트가 차에서 분리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3월5일부터 2014년 9월25일까지 제작된 252대가 해당된다.

KTM 690 듀크 등 2개 차종은 차체와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배선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나왔다. 2011년 9월28일부터 2016년 6월3일까지 제작된 24대가 해당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BMW코리아(080-269-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 미쓰비시자동차공업(02-523-972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FMK(1600-0036),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FCA 배출가스 의혹, 이탈리아 정부 "혐의 없다"

▶ 한불모터스, "푸조 2008은 여전히 우리의 주력"

▶ 하이브리드만 1,000만대 판매한 곳은 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