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 고지’, 무삭제 전투 영상 공개...‘포화도 막을 수 없는 신념’

입력 2017-02-14 09:36
[연예팀] ‘핵소 고지’의 영상이 공개됐다.2월14일 영화 ‘핵소 고지(감독 멜 깁슨)’의 배급사 판씨네마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작품의 무삭제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핵소 고지’는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명예의 훈장’을 받은 데스몬드 도스(앤드류 가필드)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전쟁 블록버스터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가 인정한 멜 깁슨 감독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이번에 공개된 무삭제 전투 영상은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장으로 손꼽히는 핵소 고지에서의 전투를 리얼하게 담아 눈앞에서 전쟁이 펼쳐지는 듯한 스릴을 선사한다.쉴 새 없이 총탄과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를 무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헤치고 다니는 의무병 데스몬드 도스는 부상 당한 동료 스미티(루크 브레이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결국 그는 숨을 거두고, 후퇴 명령까지 내려지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최악으로 빠져든다.모두 고지 아래로 후퇴하는 가운데 데스몬드 도스는 “제가 어쩌길 바라시는 겁니까”라며 혼란스러워 하지만, 의무병을 찾는 동료들의 외침을 듣고 이내 불구덩이로 자진해 뛰어들어가는 그의 비장한 신념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한편, 영화 ‘핵소 고지’는 2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판씨네마)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