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민이 참여하는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입력 2017-03-03 05:56
국토교통부가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공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6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 아이디어, 인포그래픽, 교통 개선 아이디어이며, 자격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참가신청 및 서류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data.ex.co.kr)로 하면 된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는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하며, 5월11일 중간심사와 6월8일 최종 심사를 거쳐 총 9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의 창업 아이템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개방했던 고속도로·국도·교통안전공단의 교통데이터에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통계데이터와 서울시의 공공데이터도 추가 제공한다. 지정주제를 별도로 공모해 행사 주관기관의 실무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에게는 국토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500만 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수상작에게도 상장과 부상을 증정한다.더불어 수상자의 창업과 취업 지원을 돕는다. 앱 개발과 창업 아이디어 부문 수상작의 경우 행자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특히 앱 개발 부문 수상작은 앱 개발 전문업체의 기술지원, 멘토-멘티 활동 등을 돕는다.또 수상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체험형 청년 직무 실습(인턴십) 참여 기회를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교통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개최하는 것이니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설명회도 연다. 오는 10일 14시 서울 선릉역 인근의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강남구 테헤란로 423)'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공모전의 취지와 참가 방법, 교통데이터 활용 예시 등을 설명하고, 제5회 공모전 수상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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