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3월1일 개봉 확정...4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7-02-09 09:34
[연예팀] ‘해빙’이 3월1일 개봉을 확정,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며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3월1일 개봉을 확정짓고 금일(9일) 배우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제각각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 듯한 인물들의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며 극 중 살인사건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먼저, 극 중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는 의사 승훈(조진웅)의 캐릭터 포스터는 수면내시경 도중 살인을 고백하는 말을 내뱉는 환자를 바라보며 혼란에 빠지는 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이어 정노인(신구)은 정육점의 한 귀퉁이에 사물처럼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영락없는 치매 환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에 ‘치매의 뒤편, 깊고 오랜 비밀’이란 카피가 더해지며 해맑은 미소 뒤 감추고 있을 섬뜩한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친절한 집주인 성근(김대명)의 캐릭터 포스터는 정육점 주방에서 서늘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과, ‘집주인, 친절이 지나칠 땐 비밀이 있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마지막으로 늘 승훈의 곁을 맴도는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들킨 사람처럼 바짝 긴장한 모습을 통해 그가 숨기고 있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처럼 살인사건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와 그의 의혹과 공포를 심화시키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해빙’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의 비밀을 감춘 인물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영화 ‘해빙’은 3월1일, 살인보다 더 무서운 비밀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