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혼잡도 안내서비스 확대 실시

입력 2017-01-26 09:15
고속도로 휴게소의 차량 혼잡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기존 14곳에서 20곳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설 연휴기간에 휴게소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량 혼잡도를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청주·죽전·만남의광장·평창·덕평·용인 등 6곳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등과 연계된 주차정보 알림 서비스를 모든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소 전방 1㎞ 지점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의 소형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해 혼잡 정도를 만차·혼잡·원활 등 3가지 형태로 알려주는 식이다.

국토부는 시행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20~30%의 이용자가 인근 휴게소로 분산돼 주차난이 해소되는 등 혼잡도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입장에서 고속도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정보를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순 기자 yms9959@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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