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 “지창욱, 강하고 순수한 눈빛에 캐스팅”

입력 2017-01-09 12:31
[조양분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박광현 감독이 지창욱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월9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광현 감독은 “저는 작업하는 방식이 캐스팅을 염두 해두고 하기 보단 일단 제가 던지고 싶은 얘기를 구상한 다음에 인물을 찾는다. 제가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젊고 경쾌한 얘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존 배우들과 대입해보니 맞지 않았다. 지창욱을 만나고 유레카를 외쳤다”고 전했다.이어 “영화 쪽에 없었던 배우라 설득하기 어려웠지만, 저 친구의 눈빛과 전체적으로 풍겨져 나오는 이미지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순정만화 같은 이미지가 약하지 않고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의 강하면서도 순수한 눈빛이 우리 영화에 100% 밀착한다 믿었기 때문에 고집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한편, 영화 ‘조작된 도시’는 오는 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