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여신’ 김정화의 건강한 몸 만드는 노하우 공개!

입력 2016-12-28 11:00


[김효진 기자] ‘머슬마니아 세계 대회’ 한국 대표에 빛나는 ‘머슬 여신’ 김정화.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미모까지 겸비해 여신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그가 써나가는 미의 기준과 비욘세를 좋아하던 깡 마른 소녀가 워너비 몸매로 거듭날 수 있었던노하우를 살펴보자.

Q: 최근 마른 몸이 아닌 건강한 몸 열풍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건강돌 시스타의 효린과 우주소녀 성소 등이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몸이란?

▶ ‘근육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이라고 생각한다. 근육을 단련하기 전까지 마른 체형을 유지했었기에 마른 몸과 건강한 몸의 차이를 정확히 안다. 마른 몸도 좋지만 적당한 근육으로 잘 다져진 몸이야말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무조건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탄탄한 몸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걸크러쉬 매력이 대세인 만큼 미의 기준도 건강미로 바뀌는 것 같다.

Q: 거의 하루 종일 운동을 한다고 하는 데 아주 잠깐이라도 자유 생활을 즐긴 땐 주로 무엇을 하는지?

▶ 근육운동을 하지 않은 날에도 주로 운동을 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깅을 하고, 최근엔 킥복싱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하지만 집에 있을 땐 드라마도 보고 애완견과 주로 시간을 보낸다.

Q: 매일 반복되는 운동 스케줄이 지겹거나 강도가 높은 운동을 버텨내기 위한 나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은?

▶ 사실 운동을 즐기기도 하지만 가끔은 일탈을 꿈꾸기도 한다. 그럴 땐 잠시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야구로 몸을 풀어 준다. 사실 ‘에이스’라 불릴 정도로 야구를 잘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힐링이 된다.

하지만 내가 쉬고 있을 때 누군가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운동장으로 향하게 된다.





Q: 평소 식단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은데 집에서 어떤 식단관리를 하고 있나?

▶ 처음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탄수화물을 멀리한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운동 에너지를 생성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을 절대 끊어선 안된다. 또한근육 형성을 위해 ‘닭 가슴살’등 단백질 식품을 활용하면 좋다.

Q: 외출할 때나 운동할 때에는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 외출할 때나 운동할 때 모두 도시락을 준비한다. 특별 시즌 때는 소금 간을 하지 않은 닭 가슴살을 후추만 조금 뿌려 고추나 양파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하지만 평소엔 훈제 닭 가슴살이나 닭 가슴살 소시지를 주로 먹는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반드시 지킨다.

점심 도시락으로는 현미밥과 닭 가슴살, 샐러드, 요거트 그리고 견과류를 준비하고, 저녁엔 고구마와 닭 가슴살, 샐러드,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는다. 굽네몰 닭가슴살은 훈제 닭이 슬라이스 된 채로 포장되어 있어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그냥 한 팩 들고 나가면 된다. 도시락 준비가 거창하고 번거로울수록 잘 챙기지 않기 때문에 간편한 것이 가장 좋다.



Q: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이나 맛있는 음식 앞에서 좌절하고 만다. 식단이 지겨울 때 조금이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팁은?

▶ 볶음밥을 추천한다. 애호박과 양파, 당근 등 채소를 많이 넣고 닭 가슴살 소시지와 현미밥을 함께 넣고 볶아주면 된다. 때론 밥 말고 으깬 고구마로 대체해 함께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고구마의 달콤함과 닭 가슴살 소시지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린다.



Q: 최근 워너비 스타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워너비 스타로 본인을 선정해 따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 내 몸은 절대 굶어서 만들어진 몸이 아니다. 먹는 것 4, 자는 것 4, 운동 2를 뜻하는 ‘4.4.2 법칙’이 있다. 굶어선 절대 안 되지만 식단조절은 필수며 휴식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먹는 것과 휴식만 신경 써도 운동 효과는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

Q: 더불어 추운 겨울은 야외 활동이 적어 더욱 살이 찌는 것 같다. 특히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을 위한 칼로리 소모법은?

▶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척추를 똑바로 세우고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칼로리 소비에는 걷는 것이 최고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 정도만 해줘도 부종과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가수, 뮤지컬, 운동 모두 도전해 본 분야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노래도 연기도 더욱 잘하고 싶다. 계속해서 연기에도전할 것이며내년에는 세계대회 출전도 계획 중이다. 운동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도 운동의 끈도 놓지 않을 것이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지앤푸드, 김정화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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