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서태지와 아이들-교실 이데아’ 재해석...역대급 무대 예고

입력 2016-12-28 09:36
[연예팀]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설을 부활시킨다.‘KBS 가요대축제’ 측은 29일 방송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과 비에이피(B.A.P)가 각각 서태지와 아이들, 에이치오티(H.O.T)의 명곡을 재현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재해석한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만에 최정상에 오른 대세 중의 대세. 특히 올해는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서태지와 아이들은 시대의 아이콘이자 현재도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더욱이 ‘교실 이데아’는 대중가요사상 최초로 우리 사회의 교육체계를 정면 비판한 가사로 10대들의 교육현실을 사회적 문제로 대두시켜 10대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90년대를 대변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만남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더불어 방탄소년단과 함께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인기 아이돌 비에이피는 1세대 아이돌 최강자인 에이치오티의 ‘전사의 후예’를 재현한다. ‘공연돌’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드라마틱한 무대연출로 정평이 난 비에이피답게, 이들이 재해석할 ‘전사의 후예’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이에 ‘가요대축제’ 측은 “방탄소년단과 비에이피가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에이치오티의 명곡을 재현하길 원했다”고 밝힌 뒤, “두 팀이 선곡부터 시작해 무대구상까지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레전드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16 KBS 가요대축제’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부와 2부에 걸쳐 총 220분간 방송된다.(사진제공: KBS)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