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절체절명의 위기...흔들림 없는 눈빛 장착

입력 2016-12-26 17:02
[연예팀] ‘화랑’ 박서준이 위기에 처한다.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이 방송 첫 주 만에 안방극장에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청춘들의 반짝이는 매력은 물론, 예상을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청춘사극’의 탄생을 예고한 것. 그 중심에는 첫 사극 도전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활약을 펼친 배우 박서준이 있다.박서준은 ‘화랑’에서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로운 사내 무명/선우로 변신했다. 이름조차 없어서 ‘무명’으로 불리는 사내다. 천인 촌에 버려져 거칠 것도 없고 망설일 것도 없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온 인물. 그런 그가 소중한 벗 막문(이광수)과 함께 천인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 왕경에 들어선 것이 ‘화랑’의 첫 시작이었다.‘화랑’의 시작을 강렬하게 장식한 무명은 이후에도 거침없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소중한 벗 막문의 죽음을 목격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그의 모습은 드라마 ‘화랑’의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3회 본방송을 앞두고 또 한 번 위기에 부딪히는 무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사진은 3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일촉즉발 위기에 봉착한 무명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무명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금군들에게 잡혀 있다. 양팔은 포박 당했고, 무릎은 억지로 꿇려진 모습. 그의 곁에 수많은 금군들은 칼을 꺼내든 채 금방이라도 그를 찌를 듯 위협하고 있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도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는 무명의 모습이다. 한 마리의 짐승처럼 빛나는 눈빛, 분노로 가득 찬 표정 등이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과연 무명이 이 같은 위기에 처한 이유는 무엇일지 ‘화랑’ 3회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의 1, 2회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다시 보는 화랑’은 12월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며, 연이어 3회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제공: ‘화랑’ 문전사, 오보이 프로젝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