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인 신도산업이 주력제품인 롤링가드배리어로 미국 MASH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도산업은 지난달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도로용 충격흡수시설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MASH-TL3, TL4 인증까지 잇따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도로용 안전용품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MASH 인증은 트럭 및 승용차 탑승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하는지를 테스트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가진 테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인증 획득을 통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 호주, 태국, 대만, 멕시코, 터키, 쿠웨이트 등 총 21개국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필수적인 인증으로 꼽힌다.
롤링가드배리어는 충돌 시 롤러가 회전하면서 차를 본래의 주행 차로로 복원시키며, 충격흡수 롤러와 상·하 가드레일이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와 차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롤링가드배리어의 롤러는 고탄력 합성수지 및 우레탄으로 제조해 파손이 적고, 파손 시 롤러의 부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는 게 회사설명이다.
한편, 신도산업은 1987년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으로 출발해 도로안전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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