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천개의 얼굴, 화장’이 코리아 UHD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12월19일,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천개의 얼굴, 화장(연출 성기연)’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코리아 UHD 어워드 2016(KOREA UHD AWARD 2016)’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2015년 12월 방송된 ‘천개의 얼굴, 화장’은 하나의 거대한 문명사로 화장을 재조명함으로, 그동안 시청자들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화장은 얼굴에 색을 입히는 행위다.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색채가 표현되는 화장은 UHD 기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었다. 현장에서 본 그대로의 색, 움직임을 시청자에게 더욱 생생히 전하기 위한 시도”라며 UHD 다큐멘터리 제작 배경을 밝힌 제작진은, 원색적인 원시부족의 화장부터 현대 메이크업의 자연스러운 색감까지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을 구현해냈다.의식주만큼이나 오래된 역사, 현대인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화장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는 없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화장은 곧 여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화장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희로애락을 들여다 본 세계 최초의 화장 문명 다큐멘터리다.‘천개의 얼굴, 화장’ 팀은 원시화장을 볼 수 있는 인도, 파푸아뉴기니부터 현대 화장의 양대 종주국이라 불리는 프랑스, 미국까지 총 11개국을 다니며 화장의 기원을 추적했다. 특히 테러의 위험 속에 진행됐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화장, 남자들은 친아빠라도 그 과정을 볼 수 없다는 불가리아의 신부 화장, 인도 떼이얌 주술사의 접신을 위한 화장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에피소드들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화장 문명사에 관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코리아 UHD 어워드’는 국내 우수 UHD 콘텐츠를 대상으로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 동기를 부여하고, 재능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올해는 MBC 다큐멘터리 ‘천개의 얼굴, 화장’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으로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MBC)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