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특허경영 강화로 세계 경쟁력 확보한다

입력 2016-12-15 11:35
만도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는 전사적 특허경영을 통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867건의 특허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700여건 이상이 출원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출원을 늘리고 있어 전체 특허 건수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독일, 중국이 각각 30% 이상으로 고루 분포한다.



기존 약 5.5%인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을 향후 6%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수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선발했으며, 해외 유수 인재영입도 강화했다.

내부적으로는 지식재산 전담부서 설립과 직무발명제도를 통한 포상제도 운영으로 전략특허를 확보했다. 또 특허 조직 강화 및 글로벌 IP 전문가 육성 등 특허와 관련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해 국내외 DAS(Driver Assistance system) 관련 전략특허 900여건 및 첨단 안전장치의 특허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만도는 "이 같은 지원과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특허를 확보해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 해외 선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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