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블랙박스 전문기업 재원씨앤씨가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 '아이로드 파워팩'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제품은 용량에 따라 파워팩(6,800mA)과 파워팩플러스(1만3,600mA)등 두 종류로 출시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보조배터리를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보조배터리는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하기 때문에 동작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아이로드 파워팩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배터리상태, 전력소모량, 충전시간, 남은시간 등을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친환경 소재인 리튬인산철을 사용해 리튬이온, 니켈 계열의 배터리에 비해 3배 이상 수명이 긴 것도 장점이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방전을 막아주는 '파워슬림모드' 기능도 갖췄으며 충전은 휴대용 USB로간편하게할 수 있다.
급속충전을 지원해 파워팩은 45분, 파워팩플러스는 90분 만에 충전가능하며 사용시간은 각각 최대 33시간, 75시간이다. 판매 가격은 파워팩 25만9,000원, 파워팩플러스 37만9,000원이며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 회사 한창엽 사장은 "아이로드 파워팩은 해외 대리점들의 의견을 수렴한 제품으로 1차 생산물량 전체가 모두 해외 수출로 판매됐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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