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런트, 현대차 이더넷 테스트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

입력 2016-12-13 15:10
수정 2016-12-14 10:37
자동차 이더넷(근거리 통신망) 인증 시험 솔루션 업체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 검증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가 사용할 시스템은 'C50+TT워크벤치'로, 테스트 대상 장치(DUT)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요구한 국제 표준 테스트 케이스 지원과 부품 수를 줄여 소형화한 자동차용 이더넷 인터페이스 'BroadR-Reach'를 통해 스파이런트 C1, C50 플랫폼과 호환되는 이더넷용 프로토콜 적합성 테스트 스위트를 포함한다. 현대차 외에도 GM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 산업 테스트 장비 공급사인 'CAN시스템즈'와의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지원하며 테스트는 커넥티드 카를 비롯한 자동차에 장착된 여러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데 쓰이는 고성능 네트워크 도입을 위해 이뤄진다.

이 회사 토마스 슐즈 자동차 사업개발 부문장은 "스파이런트 시스템은 자동차 내부 이더넷 네트워크가 커넥티드 카에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만큼 견고하다는 사실을 검증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커넥티드카 핵심 플랫폼 기술로 꼽히는 자동차용 운영체계(ccOS) 개발에 나섰다. 고성능 컴퓨팅(시스템 성능 최적화), 심리스 컴퓨팅(사용자 환경 유지), 지능형 컴퓨팅(운전자 맞춤형 서비스), 시큐어 컴퓨팅(외부 프로그램에 대한 보안성 강화) 등 4대 핵심 기술 구현을 위한 것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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