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우리는 현재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어떤 정보를 취하고 어떤 이의 말을 신뢰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중요해졌다. 여전히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TV라는 미디어 속 정보는 말할 것도 없다.이는 요즘 떠오르는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TV 전방위적으로 적용돼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신중히 선택된 신뢰도 높은 정보의 전달자로서 방송 진행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현실이기도 하다. 결국 성역 없이 예능,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방송인들의 기초체력이 탄탄하면 그만큼 우리가 접하는 정보에 대한 질도 높아진다.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 회장 이기상)은 시대의 흐름을 간파한 단체로 주목받는다. 아나운서, 리포터, 기상캐스터, 스포츠캐스터, 쇼핑호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 진행자들의 자기개발을 도모하며 기반을 닦는 것. 결성 3년차 KFBA가 2016 ‘한국 방송진행자의 밤’ 행사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방송인 12인을 소개한다.▶ 공유미(左)-이가은(中)-서미소랑(右)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2013 미스춘향 숙으로 선발되기도 한 공유미는 올해 MBC와 전속계약을 맺고 ‘섹션TV 연예통신’에서 6개월간 예능 전문 MC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이가은은 UC버클리 졸업 후 광주 KBC를 통해 데뷔, 현재 한국경제 TV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며 멀티가 가능한 방송인으로 주목받는다.서미소랑은 호주에서 치과의사 생활을 과감히 청산하고 방송인의 길을 택한 이력을 가졌다. EBS, 아리랑TV, 국제행사 MC 등 영어 전문 아나운서로서 개성 넘치는 커리어를 쌓아가며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채은(左)-오유진(中)-김해나(右)
이채은은 방송인 겸 퍼스널브랜딩 전문가라는 두 타이틀을 소화한다. 한국 직업 방송과 복지 TV의 MC는 물론 ‘가온 스피치 앤 퍼스널 브랜딩’ 대표, ‘방송, 말해줄까?’의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G1 강원민방 ‘오유진의 예감좋은날’ DJ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오유진. 기상캐스터부터 MBC ‘뉴스매거진’ 리포터를 거쳐 DJ까지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있다.2011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인기상 수상 경력이 돋보이는 김해나는 현재 아시아경제TV 아나운서, KTV MC 등을 맡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김가희(左)-전지나(中)-윤지연(右)
김가희는 21세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경험을 쌓아 SBS ‘좋은 아침 연예특급’ 진행까지 꿰찼다. 영화 ‘타짜2’의 앵커, 영화 ‘미씽’의 아나운서 역을 맡으며 연기도 가능한 방송인으로 러브콜을 받는다.음악전문채널 M.net의 공채 3기 VJ로 시작해 15년차 방송인이 된 전지나는 SBS ‘달려라 러브 FM’, 평화방송 ‘한낮의 가요선물’ 등의 DJ 경력을 거쳤다. 현재 숙명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펼치고 미디어평론가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공대 출신 방송인 윤지연은 현재 KBS ‘연예가중계’와 ‘아침이 좋다’ 등에서 리포터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교양, 경제, 예술, 역사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프로그램 진행 경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정(左)-강세련(中)-김승주(右)
김경정은 G1 강원민방의 시사리포터로 방송을 시작해 현재 MBC 보도국에서 라디오 뉴스 진행하고 있다. 시사에 정통한 방송인으로서 눈길을 끈다.쇼핑몰 CEO 출신 강세련은 한국경제 TV 시황캐스터부터 푸드TV ‘침샘자극 푸드랭킹쇼’, KBS ‘아침이 좋다’, 광주 KBC ‘고향견문록’ 등으로 시청자와 마주했다.18년차 베테랑 방송인 김승주는 광주 MBC와 대전 KBS를 거쳐 직접 취재와 진행을 도맡는 시사교양전문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스피치강사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 방송진행자의 밤 개최
한편 KFBA는 위 12인의 주목할 만한 방송진행자를 필두로 10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모임을 자축하기 위해 12월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빌(LA VILLE)에서 2016 ‘한국 방송진행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KFBA는 현재까지 수많은 방송 진행자들의 권익 향상에 힘쓰고자 매달 정모와 분기별 네트워킹 모임, 특강 등을 주최했다. 나아가 성가정입양원후원음악회, 사랑의바이올린, W재단자선바자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한국 방송진행자의 밤’ 역시 방송인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기상 KFBA 회장은 “소속감이 필요한 프리랜서 방송 진행자들에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함으로써 방송진행자들의 활동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0여명이 참석하게 될 올해 행사에서는 아나운서들의 라포엠 드레스 패션쇼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