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데이터 기술기업 오토팩토리가 자동차 주행 분석 서비스 전문 기업인 포키비언과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오토팩토리는 자동차 OBD(차정보수집장치)를 포키비언에 제공하고, 포키비언은 오토팩토리의 OBD를 활용해 차 데이터 및 운행 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포키비언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은 현재 카루라이브(CaroO Live) 서비스에 적용, 실제 차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는 오토팩토리의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스마일바이'의 가격산정 플랫폼과 연동해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종합 정보 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해당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차 관리와 에코드라이빙 가이드 및 중고차 매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또한, OBD 하드웨어 제품을 공동 마케팅하고 자동차애프터마켓 기업에게 양사가 공동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오토팩토리 이재욱 대표는 "연결된 세상이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으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연결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를 결심한 오토팩토리는 중고차시장의 정보비대칭성에서 오는 불신을 해결하기 위한 중고차직거래 서비스 '스마일바이'를 지난 4월에 런칭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이전 받은 '사물탐색기'를 차에 적용해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및 OBD 등 커넥티드카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 개발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