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EV까지, 다임러그룹 전기차에 12조 투입

입력 2016-11-28 14:39
수정 2016-11-28 14:39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EV)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임러그룹은 2025년까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 삼아10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V 판매 비중을15~25%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다임러가 새로운 전기차 개발을 위해 투입하는 자금은 100억 유로,우리 돈으로 12조4,600억원에 달한다.

총 10개의 전기차 라인업 중 경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SMART)' 제품은3종이다.최신 배터리 기술로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를 700㎞까지 늘릴 계획이다.이 외에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EV 버전도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는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 전기차 서브 브랜드 'EQ'와 함께전기 컨셉트카 제너레이션 EQ를 공개했다. 70㎾h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402마력, 71.2㎏·m의 토크를발휘하며, 0→100㎞/h 도달 시간은 5초 이내다. 향후 양산 버전은 1회 충전 후 최장 주행거리를유럽 기준 500㎞ 이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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