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H-옴부즈맨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하고 최종 소비자제안의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H-옴부즈맨은 회사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부문에 대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만드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현대차가 마련한 소통프로젝트 '2015 마음드림'에서 제안된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 공약을 구체화한 것.
이번 행사는 지난달 열린 H-옴부즈맨 발표회에서 선정된 각 주제별 우수 제안 4팀의 아이디어를 소비자와 함께 듣는 자리다. 오는 12월10일 건국대학교(서울 광진구 소재)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행사에 앞서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하고 당일 현장 참가자 평가를 합산해 최종 우수 제안 1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페스티벌 참가 혹은 사전 투표 희망자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bouthyundai)를 통해 신청 및 투표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7일 개별 통보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4개 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생애 첫차 구매자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 '생활 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제안', 신기술&미래모빌리티 분야 '사고시 탑승자 구조를 위한 도어 제안', 판매&서비스 분야 '여성 전용 감성 서비스' 등의 제안을 선보일 예정이다.더불어 멘토로 활동한 데니스홍 교수(UCLA 기계항공공학),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 홍성태 교수(한양대학교 경영학), 이동철 소장(하이엔드캠프)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에게 묻는다' 부스를 운영해 마케팅, 판매/서비스, 상품 등에 관한 궁금한 점을 회사 임직원에게 1:1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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