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립’ 메이크업 여기 모여라!

입력 2016-11-29 09:00
[이희수 인턴기자] 겨울 립 컬러하면 고혹적인 벽돌색이 진리. 코랄, 체리, 핑크 등보다 무겁고 따뜻한 무드를 풍겨 매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벽돌 컬러 립스틱에는 어떤 메이크업이 가장 잘 매치될까. 공식 석상에 선 스타들을 통해 벽돌색 립에 어떤 메이크업을 활용했는지 살펴보자. 오늘부터 벽돌립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것.1. 전소민 청초함의 대명사인 배우 전소민이 11월22일 청담콜렉션에서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체크와 청재킷, 베레모 등 의상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면서도 조화를 이뤘다.전소민은 캐주얼한 의상과 어울리도록 메이크업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도 밝은 벽돌색 립스틱으로 단정하게 연출했다. 피부와 아이 메이크업은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아이라인은 최대한 얇게 그리고 피부와 비슷한 색감의 섀도를 위아래에 옅게 바르면 민낯 같은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2. 김고은 11월22일 tvN 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벨벳 소재 의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 김고은. 여기에 언밸런스 드롭 귀걸이를 매치해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매력적인 홑꺼풀을 자랑하는 그는 하얀 피부톤으로 분홍 섀도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섀도는 연하게 발라 약간의 생기를 더하고 위에는 연한 분홍, 아래는 연한 브론즈 컬러를 적용했다. 아이라인을 그린 후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뭉침 없이 바르고 자연스러운 컬링으로 바짝 올려줄 것. 립스틱은 매트하게 발라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3. 공효진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러운 ‘공블리’ 공효진. 11월22일 청담콜렉션에서 공효진은 네이비 색상에 보랏빛이 가미된 코트에 체크와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피부는 본연의 톤을 살리고 촉촉해보이도록 윤기를 살짝 주며 깨끗하게 연출했다. 아이섀도와 치크에는 연한 브라운 색상으로 가볍게 터치해 약한 음영을 주었다. 립은 매트하게 연출하며 얼굴 전체 메이크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진수를 보여줬다.4. 려원 11월21일 영화 ‘미씽’ VIP 시사회에서 벽돌색 립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은 려원. 남색 코트와 검정색 하의로 색감에 통일감을 주면서 포인트로 머스터드 색상의 크로스백을 매치했다.그는 눈꼬리까지 아이라인을 그려주고 끝을 살짝 올려 러블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어두운 섀도로 약하게 음영을 줘 깊은 눈매를 만들었다. 려원처럼 티 나지 않으면서도 눈가에 은은한 컬러를 주고 싶다면 언더에 골드빛 섀도를 발라줄 것. 피부색과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펄감에 눈 밑 애교살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파우더와 티슈로 매트한 벽돌립 완성하기! 벽돌 컬러를 매트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파우더와 티슈로 간단하게 완성 가능하다. 매번 글로시하게 연출해왔다면 한 번씩 분위기를 전환해보자.1.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후 티슈를 얹고 파우더를 고루 얹는다.2. 1을 다시 한 번 반복해주면 만져도 묻어나오지 않고 번지지 않는 입술 완성.(사진출처: bnt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