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김고은, 아련한 ‘바닷가 랑데부’ 포착

입력 2016-11-25 11:16
[연예팀] 공유와 김고은이 애잔한 ‘바닷가 랑데부’를 선보인다.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이와 관련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아 치명적인 운명의 사랑을 담아낸다.무엇보다 공유와 김고은이 아련한 수평선이 드리워진, 그림 같은 바닷가에서 마주보고 선채 서로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손에 메밀꽃다발을 들고 있던 공유가 김고은에게 이를 건네주는 장면. 마치 그려놓은 듯 한 구름과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그 앞에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면서 ‘도깨비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오는 12월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