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이 디지털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BF600 G'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BF500 G 디지털'의 후속 제품이다. 수입차와 국산차에 모두 탑재 가능한 범용으로 설계됐으며, 디지털 방식을 이용해 아날로그 특유의 색번짐이나 경계선 뭉개짐을 없앤 게 특징이다. 여기에 매립형으로 셋톱 본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순정 인테리어와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위치정보는 미국의 GPS 위성 신호와 DMB를 통한 위성 궤도 예측 정보를 동시에 수신하는 터보GPS6.0을 활용한다. 이밖에 멀티코어 CPU를 탑재해 운영 속도를 향상시키고,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하는 아틀란 3D 리얼타임 전자지도를 내장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최신 지도 데이터는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기존 TPEG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김병수 파인드라이브 이사는 "BF600 G는 순정의 기능과 디자인은 유지하되 첨단 성능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내부 인테리어 문제로 순정 내비게이션을 선택했으나 사용에 불편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교통사고 없는 파라다이스는 어디일까?
▶ 국토부, 화물차 효율왕 대회 연다
▶ "한국의 디젤억제 정책, 국가적 자해 수준이다"
▶ [칼럼]자동차 품질이 좋아질수록 위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