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Mnet ‘슈퍼스타K6’에서 삼선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북인천나인틴’ 소년들을 기억하는가. 그들이 올해 3월 꿈같은 데뷔를 이뤄냈다. 각자 다른 개성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뤄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그룹 보이스퍼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기존 아이돌과는 확연히 달랐다. 대형 기획사에서 철저하기 기획된 것이 아닌 고등학교 때부터 끈끈한 우정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었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과 끈끈한 팀워크 속에서 그들만의 특별함이 전해진다. 서로의 배려와 존중이 묻어나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감동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끼를 자유롭게 펼쳐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깔끔한 정장을 착용하고 그동안 감춰왔던 시크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뿜어냈다.Mnet ‘슈퍼스타K6’에서 북인천나인틴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던 그들에게 교복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이유를 묻자 “일단 돋보여야겠다고 생각했고 있는 그대로의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함께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소속사에서 친구들과의 화합을 좋게 봐주셨는지 함께 데뷔를 해보자고 제안을 해왔다. 우리는 흔쾌히 수락했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스타K6’ 프로그램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학창시절 함께 가요제에 나가 입상 경험이 있는 그들은 이에 대해 “‘인천 서구 청소년 가요제’에서는 1등을 했고 인천시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데뷔곡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를 일반인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불러 영상이 올라온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데뷔하기 전엔 우리가 다른 선배님들의 곡을 커버해서 부르곤 했었는데 보이스퍼의 곡이 커버 영상으로 올라오니 색 달랐고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동이 올라왔다”며 감정을 표했다. 한편 김강산은 이번에 발매되는 미니앨범에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보고 싶어서 조금씩 준비해왔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도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멤버 중 끼가 가장 많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 정대광은 “독보적인 김강산이 있다. 항상 자기소개를 할 때 본인 입으로 ‘매력둥이 김강산’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성대모사도 잘하고 비트박스 같은 개인기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 정대광은 “정대광이다.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시작할 때 강산이가 나보고 잘생겼다고 했다. 이 부분은 멤버들 모두 인정할 것”이라며 자신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소속사에서 연애금지령을 내렸는지 묻자 “굳이 회사에서 말리지 않는다. 오히려 권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아 모두 솔로이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보이스퍼이기 때문에 노래도 연애도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공개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보이스퍼는 어떤 일도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기회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기를 묻는 질문에서 민충기는 “요리는 내 특기 중 하나인데 찌개랑 국 종류를 맛있게 잘 만든다. 특히 된장찌개는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뷔 전보다 약 50kg의 감량을 이뤄낸 김강산에게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묻자 “많은 사람들이 살 빼는 방법을 물어보지만 사실 다 알고 있는데 안 먹고 운동하면 빠진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는데 한 달 동안 토마토만 먹었고 살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머리도 같이 빠졌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인 만큼 외모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정관호는 “데뷔하고 나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피부가 점점 푸석푸석해지는 것이 느꼈다. 그래서 여자 연예인들의 관리법을 네이버에 쳐봤는데 ‘1일 1팩’을 한다는 말을 듣고 실천하는 중이다”라며 외모관리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보였다. 11월18일 발매되는 미니앨범에 대한 설명으로는 “점점 다가오는 겨울의 쌀쌀함 속에서 따스한 마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들이 많은데 다양한 보이스퍼의 모습들을 최대한 빨리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황연도포토: bnt포토그래퍼 강호문의상: 스타일맨슈즈: 파고모자&가방: 유니온오브제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백설 디자이너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다현 디자이너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