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으로 가득 채운 60분

입력 2016-11-18 09:49
[연예팀] 역시 전지현이다.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전지현은 모든 것이 예측 불가한 인물이었고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존재였다. 11월17일 방송된 2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와 함께 인간 세계와 현대 문물에 적응해 나가는 인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의 한계치를 뛰어넘는 기억력과 습득력, 엄청난 힘은 그가 세상을 알아가는 데에 매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 것.인어는 노트북으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한글을 깨우쳤다. 또 준재를 잡으러 온 깡패들의 험한 언행까지 쏙쏙 흡수하며 “네 눈깔 속 먹물, 반짝반짝 해” 등 인어표 화법을 구사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특히 생활, 언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까지 궁금해진 인어는 사랑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심지어 준재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이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인어와 준재의 운명이 현재에도 깊어질 것임을 암시해 시공간을 뛰어넘은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선사했다.더욱이 육지생활을 하나씩 마스터하고 있는 인어의 모습들은 전지현의 탄탄한 연기로 더욱 생동감을 얻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인어, 전지현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