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사업 '기프트카'의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청년창업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으로 펼치던 것을 청년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 지원 대상은 만 18~34세의 예비 청년창업자 및 1년 이내 기 창업자다. 희망자는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에 사업계획서 및 자동차 활용방안 등을 작성해 내년 1월까지 접수하면 된다. 매월 선정을 통해 총 10명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업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가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선정 시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계획에 적합한 제품과 함께 세금, 보험료를 지원한다. 더불어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과 교육, 맞춤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청년창업자 외에 일반인 대상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창업 주인공의 명함에 들어갈 수식어를 댓글로 남기는 '네임카드 이벤트'와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응원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차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일반창업 분야도 병행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지난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매달 대상자를 선발해 총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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