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친환경차 미래동력포럼 개최

입력 2016-11-04 13:13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친환경차 정부R&D투자 방향설정을 위한친환경자동차 미래동력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4일 학회에 따르면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1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 비중 대비 낮은R&D예산으로 인한 기술경쟁력 하락 우려,자동차 기술·시장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로드맵 작성, 미래형차 기술의 다각도 분석을 통한 예산 분배, 친환경차 분류 기준 개선 등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체GDP(2015년 기준)의3.2%,부가가치로 제조업의10.7%를 차지하지만 R&D예산은 총 예산의1.8%(全부처 기준) 수준이다. 선진국 자동차R&D예산 규모는 증가나 유지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예산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일본은 내연기관 효율을 향상시키는 신연소 자동차 엔진기술 외에 전기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R&D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미국은배터리/전기,신연소 및신소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분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비 지원 확대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적 산업 확대와 발전을 위한 친환경차 관련 장기기술 로드맵 설정과산업적/기술적 측면의전망 분석,기술의 경제성 분석 및 환경 측면의전주기적 분석(Life-Cycle Assessment)에 대한 정보제공과 논의를 수행한다.각 기술별 예산 활용에과학적인 접근이 요구됨에 따라공해배출물,온실가스, 에너지를 대상으로LCA와 자동차 기술의 경제성 평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차 정의에 과학적·정량적 지표가 필요함에 따라 기준을 성능(공해배출물, 연료효율)으로 합리화시켜야 한다는 게 학회 설명이다.

학회는 기술동향 정보제공을 벗어나 정책개발을 위한 정보제공과 토론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향후 정책 개발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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