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티격태격 부녀 전쟁 펼친다

입력 2016-11-03 15:28
[연예팀] ‘오 마이 금비’ 2차 티저가 화제다. ‘공항 가는 길’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휘철(오지호)과 금비(허정은)는 “나 아빠 있어?”, “내가 딸이 어딨어?”라는 대사가 알려주듯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살았다. 우여곡절 끝에 10여 년 만에 아빠와 딸로서 함께 살게 됐지만, 애틋한 부녀 상봉의 눈물은커녕 한 치 물러섬 없는 티격태격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기 치기만 해봐 경찰에 바로 신고할 거야”라는 열 살 딸의 경고에 “못 생겨가지고”라며 유치하게 응수하는 휘철, 이어 “가고 싶으면 가봐”라는 말에 눈을 부릅뜨며 “어쩔 건데?”라고 되묻는 금비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하루아침에 ‘돈벼락 대신 딸 벼락 맞은 남자’와 ‘사기꾼 아빠 잡는 딸’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관계자는 “어느 날 갑자기 아빠와 딸로 만나게 된 휘철과 금비는 서로에 대한 기억도, 추억도 없던 사이기에 눈만 마주치면 싸우고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하고 애틋한 핏줄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더한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 부녀 드라마로, 오는 11월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오 마이 금비’ 티저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