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에서 29개 브랜드 중 기아차가 5위, 현대차가 7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24일(현지시간)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29개 브랜드 중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기아차는 1계단, 현대차는 2계단 상승한 순위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와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가 각각 대형차와 중형차 부문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차'를 차지했다. 이밖에 현대차 엑센트와 싼타페,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와 쏘울 및 쏘렌토 등도 각 세그먼트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자동차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29개 브랜드 300여 대 제품, 50만대 이상의 차를 조사해 평가를 진행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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