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경 인턴기자] 봄과 여름에 비해 공기 속 수분이 감소하는 가을, 겨울철엔 피부가 건조해져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 많은 이들이 다양한 스킨 케어 제품으로 피부관리에 공들인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스킨케어 제품은 다름 아닌 ‘퍼스트 에센스’다. 퍼스트 에센스는 티비 속 여자 연예인들의 스킨케어 루틴에 빠짐없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퍼스트 에센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워터 제형으로 스킨과 별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제품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또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일까. 여성들이 궁금해 할만한 퍼스트 에센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다.
Q1. 퍼스트 에센스, 그 시작은?
퍼스트 에센스란 이름 그대로 세안 후 가장 처음 바르는 제품이다.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먼저 퍼스트 에센스를 선보인 곳은 일본의 SK-2이다. 퍼스트 에센스에 함유된메인 성분은 갈락토미세스인데, SK2가 갈락토미세스를 화장품에 처음 도입한 것. 갈락토미세스는 술이 발효될 때 생성되는 발효균 중 하나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한다. 참고로 SK-2가 처음으로 갈락토미세스를 화장품에 도입해 몇 년간 독점으로 사용하다 최근 그 독점이 해제됐다.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에 퍼스트 에센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Q2. 토너와 퍼스트 에센스 둘 다 사용해야 하나?
토너와 퍼스트 에센스는 모두 세안 후 가장먼저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하나만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토너는 장미수, 오일 같은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퍼스트 에센스는 발효 성분이 주된 구성요소다. 퍼스트 에센스 속 발효성분은 화학적으로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수행해 피부 결을 정돈한다. 토너의 경우 보습 성분이 피부 속에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하며 화장 솜과 함께 사용하면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즉 토너와 퍼스트 에센스는 모두 각질을 제거해 피부 결을 정돈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에 자신의 피부에 더욱 잘 맞는 제품 한 가지만 사용하면 된다.
Q3. 퍼스트 에센스 사용법은?
먼저 깨끗이 세안한 후 화장 솜에 퍼스트 에센스를 묻혀 피부 결을 따라 바른다. 이때 화장 솜에 퍼스트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이어 같은 제품을 손에 덜어 얼굴을 지그시 누르며 한 번 더 흡수시킨다. 이는 피부 속에 흡수된 발효 성분으로 피부 각질을 일 차로 탈락시키고, 화장 솜에 의해 물리적으로 또 한 번 각질을 제거해 별도로 필링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각질 없는 매끈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Q4. 퍼스트 에센스를 피해야 하는 피부 타입은?
퍼스트 에센스를 구성하는 발효성분은 대게 천연성분이므로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기에 특별히 피해야 하는 피부 타입은 없다. 그러나 예민한 피부인 경우 발효성분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사용하기 전 턱이나 귀 뒷부분에 테스트한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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