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번지고 지워지는 아이라인, 지속력 높이는 방법은?

입력 2016-10-12 09:30


[홍이경 인턴기자] 아이라인은 메이크업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라인은 눈을 더욱 크고 또렷하게 하기도, 처진 눈매를 날렵하게 올리기도, 강한 눈매를 순하게 바꿔주기도 하며 전체적인 얼굴 인상을 바꾼다. 이에 많은 여성이 인상을 좌우하는 아이라인에 집중한다.

하지만 매일 아침 공들여 아이라인을 그려도 오후가 되면 유분과 땀에 아이라인이 번지고 지워져 판다 눈이 되기 일쑤다. 만일 아무리 강력한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써도 판다 눈을 피할 수 없었다면 주목하자. 뷰티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아이라인을 오래 유지하는 ‘꿀팁’을 공개한다.

“리퀴드 아이라인으로 코팅”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는 멋진 아이라인 코팅제가 될 수 있다. 먼저 펜슬이나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린다. 이어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그 위에 덧바르고 잘 말려준다.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액이 마르면서 아이라인을 코팅하는 막을 형성해 땀이나 유분으로부터 아이라인이 번지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하지만 눈을 긁는 등 물리적인 힘에는 아이라인이 지워질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자.

“아이 프라이머로 밀착력 UP”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은 아이라인은 그만큼 쉽게 지워질 확률이 높다. 이에 밀착력을 높이는 아이 프라이머를 사용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먼저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 전, 적당량의 아이 프라이머를 눈 위에 펴 바른다. 이때 눈 아랫부분에도 아이 프라이머를 바르면 메이크업이 번져 눈 밑이 검게 변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더불어 너무 많은 양의 아이 프라이머를 바르면 오히려 아이 메이크업의 밀릴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바르고 잘 흡수 시켜야 한다. 아이 프라이머는 예민한 눈가에 직접 도포해야 하는 만큼, 자극이 가지 않고 잘 펴 발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와 섀도우로 유분을 잡아”





눈 화장이 번지는 가장 큰 원인은 피부에서 올라오는 유분 때문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눈 위에 파우더를 가볍게 발라 유분을 없앤다. 이후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린 후 검은색 혹은 갈색 섀도우를 브러쉬에 묻혀 라인을 따라 바른다. 섀도우가 유분을 없애 라인을 오래 지속한다. 이후 브러쉬에 파우더를 묻혀 메이크업을 마친 눈 위와 아래에 한 번 더 바르면 아이라인과 아이섀도우 등 전체적인 아이 메이크업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워터프루프와 스머지프루프 제품을 선택”





숙달된 메이크업 스킬과 똑똑한 제품이 함께할 때 24시간도 끄떡없는 아이라인이 완성된다. 워터프루프 아이라인은 일반 제품보다 땀과 물에 지워지지 않아 아이라인을 오래 지속시킨다. 하지만 유분이 많은 타입이라면 워터프루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유분과 피지에도 번지지 않는 스머프루프 기능이 탑재된 아이라이너를 선택하면 더욱 오래 아이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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