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에이핑크와 달샤벳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상큼함으로 가요계 열풍을 일으켰던 에이핑크가 공개한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전주부터 발랄함과 수줍음이 느껴지는 선율로 시작된다. 여섯 소녀는 노래 분위기를 살리면서 동시에 5년간 유지해온 풋풋함을 보여줄 수 있는 파스텔톤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4인조 걸그룹 달샤벳은 항상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데뷔곡 ‘Supa Dupa Diva’로 사차원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 카리스마 넘치는 곡으로 범접할 수 없는 성숙미를 선보인 것. 이번 앨범 역시 남다르다.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화끈하게 노는 ‘멋진 여성’이 콘셉트다. 에이핑크와 달샤벳은 곡의 느낌을 보다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 섬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 에이핑크, 소녀의 미소를 되찾다
여성스러우면서 앳돼 보이는데 핑크만큼 확실한 컬러는 없지만 스타들이 바른 립스틱을 보고 무작정 따라 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손나은처럼 하얀 피부는 분홍색의 명도나 채도와 무관하게 모두 소화 가능한 반면 홍조가 심한 사람이 핫 핑크를 바르면 얼굴의 붉은 기가 부각될 수 있다는 사실. 에이핑크가 선택한 딸기 우유 컬러는 매트한 질감으로 표현되는 만큼 각질 케어에 신경 써야 한다. 입술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편이라면 립 프라이머와 립밤을 바르고 색을 입혀야 한다. 수정 시에는 수분과 유분이 모두 사라지지 않도록 밤을 도포한 뒤 메이크업을 하면 입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달샤벳, 6년 차 걸그룹 내공이 담긴 메이크업
시크하면서도 독특하게 디자인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달샤벳은 멋쟁이 언니답게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아이라인으로 눈꼬리를 살짝 올려 고양이처럼 앙큼한 눈매를 만들었고 은은하게 컬러감이 느껴지는 섀도우와 치크를 사용했다. 롱 드롭 이어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부여했고 멤버별 헤어 컬러와 아이브로우 색을 다르게 표현해 개개인의 개성을 살렸다. 달샤벳 메이크업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립. 글로시하고 볼륨감 넘치는 ‘앵두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광택감이 느껴지는 핑크색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반짝임이 강한 아이섀도우를 입술 중앙에 살짝 터치하듯 바른다. 이때 컬러감은 도드라지지 않은 채 펄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령. 입꼬리는 아이라인 끝을 살짝 올리듯 립 펜슬을 사용해 라인을 위로 잡아주면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 >> 핑크 립 메이크업, 어떤 스타일을 원해?
1 스타일난다 3CE ‘3CE 글로우 잼 스틱’은 말캉하고 쫀득한 텍스처가 입술에 밀착돼 꿀을 바른 듯 도톰하게 빛난다. 특히 ‘SOME DEF’는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고 화사한 핑크빛이 연출되는 아이템이다.2 록시땅 ‘피브완 서브라임 틴티드 립 밤’은 크리미한 질감으로 수분 공급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한다. 립스틱 사용 전, 후에 바르면 각질 없이 매끈한 립을 완성할 수 있고 밀착력이 뛰어나 수시로 덧발라도 뭉침 없이 유지 가능하다. 3 랑콤 ‘밤 인 러브’는 쉬어 버터를 함유한 립스틱으로 탁월한 입술 보호와 부드러운 포뮬러가 특징이다. ‘110호 로즈 마카롱’은 딸기 우유처럼 연한 핑크색으로 발색돼 하얗고 맑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4 라비오뜨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 밤’은 와인잔 모형으로 제작된 보틀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포도씨오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적은 양으로도 은은한 컬러감 연출이 가능하며 젤리처럼 탱글 한 입술로 완성된다. 5 문샷 ‘크림 페인트’ 중 101 핑크 스퀴즈는 내추럴한 핑크 컬러다. 캐주얼한 복장부터 원피스까지 여러 가지 패션과 매치해 사용 가능하며 민낯 메이크업 시 애용하면 좋다. 크리미한 텍스처가 쫀쫀하게 피팅 되고 선명한 컬러감을 가질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3CE, 록시땅, 랑콤, 라비오뜨, 문샷)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