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그물’ 스틸컷이 화제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류승범의 캐릭터를 비롯해,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보도스틸 이미지 11종을 공개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류승범과 북한 어부 철우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남한으로 떠내려 온 난감한 상황을 표정 하나에 그대로 담은,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또한 캐릭터의 좌절과 혼란을 담기 위해 전라 노출 연기를 감행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은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에게 깜짝 아이디어를 제안해 탄생했다는 후문. 이 외에도 철우를 유일하게 동정하는 남한의 감시 요원 진우(이원근)와 그를 점점 압박해오는 조사관(김영민)과 이실장(최귀화)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물’은 오는 10월6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김기덕필름, NEW)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