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배우 권해성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해영의 직장 상사 성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감형 배우로 눈도장 찍힌 그가 영화 ‘독서충’ 주연으로 발탁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그간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체크 패턴이 들어간 오버핏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젖은 헤어스타일과 턱수염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였던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베이지 컬러가 들어간 재킷과 슬랙스의 조합으로 감성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그레이 톤의 체크 수트로 남성미를 뽐냈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패션 화보를 완성시켰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는 말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촬영을 하면서 연기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더라. 그리고 개명한 후 첫 작품이라서 그런지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또 오해영 덕도 많이 봤다(웃음)”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또 오해영’ 종영 후 포상휴가 언급에 대해 그는 “정말 재미있었다. 스태프들 다 포함해서 100명 정도 푸켓에 갔는데 맨날 술만 마셨다(웃음). 잠도 많이 안자고 아침까지 계속 술 마시고 낮에도 계속 술만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푸켓으로 함께 여행을 갔던 에릭과 서현진에 대해 “에릭 형은 남자가 봐도 멋지더라.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서현진 씨는 말할 것도 없다. 너무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고 칭찬을 늘어놓기도.배우 생활 12년 동안 줄곧 권민으로 살아온 권해성. 하지만 개명 이후 예전 이름에 대한 미련은 없다며 “주변 지인들은 오히려 본명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데뷔 초 19금 작품에 유난히 출연이 많았다는 기자의 농이 섞인 질문에 “그때는 내가 데뷔 초였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디션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한다고 했고 당시 내 스스로가 베드신을 거부하면 연기자로서 자세가 안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연기의 진정성을 내비쳤다.현재 영화 ‘독서충’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그에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출연하겠다고 내 의사를 밝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내가 전부 이끌고 가는데 기대해도 좋을 만한 영화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속내를 말했다.뿐만 아니라 11~12월에는 연극 ‘놈놈놈’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나는 쉬지 않고 연습을 매일 해야만 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해야 내실을 다지고 맡은 역할의 캐릭터가 보여지도록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배우 윤지민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있다. 자신의 삶에 중심이 되는 가족들로 하여금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이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로 우뚝 서있을 그날을 기대해보며 무궁무진한 그의 귀추를 주목해본다. 기획 진행: 김민수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규현의상: 슈퍼스타아이헤어: 헤리페리 이윤지 실장메이크업: 헤리페리 인영 부원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