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심은경으로 이어지는 2016 하반기 우먼파워

입력 2016-09-19 09:30
수정 2016-09-19 09:36
[연예팀] 심은경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에서 멀미소녀 만복 역을 맡은 배우 심은경이 하반기 우먼파워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년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막론하고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걷기왕’의 심은경을 비롯해 ‘굿와이프’의 전도연, ‘소중한 여인(가제)’ 김혜수, ‘목숨 건 연애’의 하지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지난 8월 종영한 tvN ‘굿와이프’ 전도연은 김혜경 역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다.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작 ‘소중한 여인’의 김혜수는 범죄 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나현정 역을 맡아 짜릿한 액션을 예고한다. 영화 ‘목숨 건 연애’ 속 하지원 역시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집요하게 쫓는 추리 소설 작가 제인 역으로 등장한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극중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 역을 맡아 하반기 스크린 여풍을 이끌어갈 전망이다.전작 ‘수상한 그녀’, ‘써니’ 등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심은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평범한 10대 여고생 만복을 꾸밈없이 소화함은 물론,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영화 ‘걷기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인디스토리)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