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신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한가위란 8월의 한가운데 혹은 가을 중간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으로 큰 명절이라 일컬어진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수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따뜻한 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석은 단비와도 같다.또한 온가족과 추석이 주는 풍성함을 누리고 다 함께 밤하늘에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노라면 잠시나마 근심 또한 덜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라는 속담은 이에 기인하듯 추석이 주는 즐거움을 한평생 누리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생겨나기도 했다.하지만 오늘날의 추석은 이러한 순기능만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평소 보기 힘든 친척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는 장점 이면에는 한가위 선물 고민과 친척들의 질문 세례와 같은 ‘명절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가 없다.또한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자리인 만큼 복장 또한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추석에 적합한 옷차림으로 몸을 가벼이 해 대 명절 한가위를 즐겁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는 소생 법에 대해 소개한다.추석의 시작, 귀성길은 가볍게 ‘심플룩’
9월13일 오전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 차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배우 정우성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룩’을 연출했다.고급스러운 원 포인트 마크가 눈에 띄는 흰 티셔츠에 가벼운 그레이 재킷을 걸치고 9부 기장의 블루 슬랙스와 로퍼로 마무리한 그의 패션은 어디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또한 선글라스와 백팩,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의 활용으로 여유로움 속에 스타일리시 함까지 더했다.가족들과의 만남, 첫 대면은 차분하게 ‘슈트룩’
8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는 ‘슈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이날 그의 패션은 세련된 투 버튼 그레이 재킷에 화이트 체크셔츠와 중후한 갈색 타이를 매치해 차분한 느낌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같은 슈트를 잘 활용한다면 가족들의 칭찬과 함께 친척들의 질문 세례를 여유롭게 웃어넘겨도 그 어색함이 덜하다.함께하는 자리, 편안하고 무드 있게 ‘페미닌룩’
9월12일 마담투소 참석 차 홍콩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은은한 가을 느낌의 ‘페미닌룩’을 선보였다.가벼운 소재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누디한 베이지 핑크 컬러의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하고 톤온톤을 맞춘 연한 핑크 빛의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한 그의 패션은 모자람이 없다. 이와 같이 가벼운 소재의 페미닌한 의상은 입는 이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도 부담이 없어 활용하기 좋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