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불청객 ‘트러블’ 잠재우는 초기진압 뷰티 노하우

입력 2016-09-14 14:00


[우지안 기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이미 손상된 피부는 환절기 날씨에는 피부 처짐 등 노화를 가중시킨다.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울글 불긋한 피부 트러블로 곤욕을 치르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번 올라온 트러블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기고 심할 경우에는 심각한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기초 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데도 붉게 올라오는 피부 트러블이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초기 진압 노하우에 주목해 볼 것.

#저자극 클렌징





트러블 예방 및 완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세안’이다. 밤낮으로 온도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이중, 삼중 세안보다는 저자극 클렌저로 최대한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포인트.

가을은 건조한 공기로 인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급격히 줄며 각질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어떤 피부 타입이던지 잦은 세안과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얼굴을 닦아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천연 피지막이 씻겨나가지 않도록 거품을 충분히 내 2-3분안에 빠르게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환절기에는 급격히 건조해진 공기와 밤낮 기온차가 커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여름의 뜨거운 공기에 강한 자극은 받은 상태에서 충분한 회복기간 없이 바로 환절기로 넘어가게 되면 피부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진다.

기능성 수분 크림 혹은 보습 기능이 강화된 마스크팩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촉촉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3분 이내로 피부가 물기를 머금고 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 줘야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으니 기억해 둘 것.

#응급 진압



여드름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발견 직후 염증 전용 스팟 제품 등을 사용하면 트러블의 악순환을 예방할 수 있다. 뾰루지나 피지가 올라온 모공을 손으로 직접적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동은 흉터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과 진정 효과에 탁월한 티트리 오일이나 어성초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만약 압출이 필요한 여드름이라면 저자극 세안제로 깨끗하게 세안 후 전용 압출기를 소독한 후 따뜻한 스팀 타월로 모공을 넓히고 압출을 해야 2차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트러블 진압 ITEM]





01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젤 크림 티트리와 어성초 등 식물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고 부드럽게 진정시켜준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당김이 느껴지는 피부에 추천.

02 케어존 닥터솔루션 노르데나우 워터 겔 마스크 풍부한 미네랄 영양분이 피부에 수분, 탄력을 주며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하이드로 겔 타입의 마스크

03 러쉬 티트리 워터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뿌려주거나 화장 솜에 듬뿍 적셔서 사용하면 된다.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뿌려주면 촉촉한 피부 연출 가능.

04 유세린 아토 컨트롤 어큐트 케어 크림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국소 부위용 크림.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케어존, 러쉬, 유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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