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시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담당 수장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중국지원사업부장 김시평 전무를 사천현대기차 총경리로 각각 임명했다. 또 북경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영업사업부장으로, 중국지원담당 담도굉 부사장을 중국지원사업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영업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를 중국사업 부문에 배치,영업력과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장원신 부사장은 스페인법인장과 터키공장법인장, 해외판매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해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김시평 전무는 미국법인과 러시아법인 등을 맡으며 글로벌 영업 감각을 갖췄다.이병호 부사장은 미국법인장과 북경현대 총경리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에서 중국사업을 지원하고 전반적인 기획업무를 담당한다. 해외판매사업부장 임병권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장원신 부사장의 후임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북경현대와 사천현대 총경리로 글로벌 영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장원신 부사장과 김시평 전무를 임명했다"며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의 영업력과 시장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