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스타 패션, 운동화 하나로 ‘명품 몸매’ 완성!

입력 2016-09-16 08:40
[임미애 기자] 계절이 바뀌고 옷장 정리가 시작되면 이번 가을에는 어떤 느낌으로 스타일을 연출할지 고민이 생긴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아이템을 과장되게 겹쳐 입는 맥시멀리즘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패션 초보자들은 자신이 소유한 제품을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때 스타들의 패션은 좋은 예시가 된다. 맥시멀리즘의 주요 특징인 화려한 색상과 프린트를 블라우스 하나로 완벽하게 표현한 레드벨벳 슬기와 원 포인트로 이미지를 강조한 오연서. 얇은 끈을 사용해 허전한 네크라인을 패셔너블하게 연출한 배수지와 콜드 숄더로 섹시와 청순을 동시에 표현한 레드벨벳 아이린.>> 수지 ‘타이 더 낫’ 패션 2016년 가을 트렌드 중 하나인 ‘타이 더 낫’ 패션은 ‘매듭을 묶다’라는 뜻처럼 얇은 끈이나 스카프를 목에 우아하게 두르는 것이다. 지난여름 동안 사랑받았던 초커 스타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좋고 쌀쌀한 날씨에 보온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수지는 라이트 블루 색상의 오버핏 블라우스와 동일한 컬러의 끈을 목에 러프하게 묶었고 레깅스와 운동화를 매치해 편안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메이크업 역시 수수하게 표현했다. 눈썹은 헤어 컬러에 맞춰 밀크 브라운으로 표현했고 눈꼬리를 빼지 않고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를 잡았다. >> 레드벨벳 ‘무심한 듯 화려한’ 패션 슬기는 헤어부터 슈즈까지 원색의 화려한 느낌을 살리면서 과감한 장식이 새겨진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이국적인 패턴이 자수로 놓였고 오렌지빛이 자연스럽게 섞여 헤어 컬러부터 골드 컬러의 스니커즈까지 통일감이 느껴진다. 아이린은 올블랙 의상으로 전반적인 느낌을 시크하게 연출하면서 동시에 콜드 숄더로 어깨라인을 노출했다. 성숙함이 물씬 느껴지면서도 얇고 여성스러운 라인에 청순함이 고스란히 표현되는 의상이다. >> 오연서 ‘티셔츠&데님’ 캐주얼의 표본 캐주얼 패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청바지에 맨투맨 티셔츠. 오연서는 다크 한 컬러 사이에서 돋보이는 레드 색상으로 새겨진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큼지막한 버클이 돋보이는 로퍼와 데님 팬츠, 블랙 양말을 매치했다. 프레임이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형을 부드럽게 보이도록 만들었고 빈티지하면서도 무난한 스타일의 클러치 백으로 패션을 마무리 지었다. >>캐주얼 패션 잇(it) 아이템 사랑스러운 패턴과 원색의 강렬한 느낌을 살린 레드, 편안한 운동화로 스타일을 연출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낼 수 있다. 깔끔한 블랙 팬츠 혹은 데님 룩은 단정한 외출을 도와주며 원 포인트로 슈즈에 ‘반전’ 컬러를 넣으면 무난하지 않은 데일리룩을 소화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탑텐, 베스띠벨리, 유니클로)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