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 3대 F3 대회 중 하나인 네덜란드 '마스터스 F3'에15년째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마스터스 F3'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로,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경기다.금호타이어는 지난 2002년 브릿지스톤을 제치고 대회 공식타이어 업체로 처음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15년 연속 공식타이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여 대의 경주차전체에엑스타 S700, W700을 공급했다.
한편, F3 경기는 모터스포츠 최고 클래스인 F1 그랑프리로 진출하기 위한 필수코스이자 등용문이다. 미하엘 슈마허, 미카 하키넨, 넬슨 피케 같은 전설적인 드라이버들도 F3 출신이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F3 참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F1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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