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0년 9시리즈 출시,,마이바흐와 경쟁

입력 2016-08-17 11:14
수정 2016-08-25 13:12
BMW가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 9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17일 독일언론에 따르면 BMW는7시리즈를 뛰어넘는 플래그십 9시리즈를 오는 2020년 출시,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와 본격 경쟁할 방침이다. 디자인은 지난 2014년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비전 퓨처 럭셔리'를 반영해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그리고날렵한 헤드 램프 및 쿠페 루프라인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차체에는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대거 적용한다. 파워트레인은 M760 Li에 탑재한 최고 600마력의 V12 6.6ℓ 바이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예정이다. 여기에 현행 740e보다 더욱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한다. 또 7시리즈에 적용한 자율주행 기능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한편, BMW는 최근 8시리즈를 오는 2020년재생산한다는 계획을세우는 등 대형 제품군을 늘리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선보인 8시리즈는 1976년부터 1989년까지 생산한 6시리즈의 대체차종으로, 첨단 장비와 고성능을 내세우며 팝업 헤드라이트와 V12 엔진을 장착한 광활한 보닛이 주목을 끌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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