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위한 여름철 꿀팁! 냄새 제거 뷰티템 만들기

입력 2016-08-03 15:42
[임미애 기자] 계절학기가 모두 끝난 8월은 친구와 여행을 다니거나 대학 동기들과 MT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경험하고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홀가분하고 활기찬 마음이 들지만 내리쬐는 햇살에 흐르는 땀 때문에 메이크업 수정은 기본이고 혹여나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특히 땀 냄새는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에 수시로 방취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곳에 집중. 냄새 억제에 효과적인 재료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보자.냄새 제거에 탁월한 성분허브 재스민, 페퍼민트, 라벤더, 캐머마일, 레몬그라스 등 향기 나는 푸른 풀을 의미하는 허브. 특히 레몬그라스는 상큼한 과일 향을 가져 부향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라벤더와 페퍼민트는 기분 전환에 가장 좋은 냄새를 풍겨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고 야외 활동 시 옷이나 살결에 뿌리면 냄새 제거를 확실하게 해준다. 다양한 허브 중 원하는 식물을 골라 햇볕에 3일간 말리고 잘게 으깨 사전 준비를 해둘 것. 먼저 빈 스프레이 통을 준비하고 식물성 에탄올을 100ml 넣는다. 살균에 효과적인 티트리 에센셜 오일과 함께 미리 준비해놓은 허브가루를 넣고 뚜껑을 닫는다. 이후 향이 액체와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들어 주면 허브향이 풍기는 휴대용 퍼퓸을 제작할 수 있다.리치 양귀비가 먹고 예뻐졌다는 전설의 과일로 달콤한 향기가 기분전환에 효과적이다. 구매 후 7일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껍질을 벗기고 칼로 반을 잘라 씨를 꺼내면 탱글탱글하고 하얀 과일만 남는다.손질 후 즙을 짜서 식물성 발효주정 또는 무수 에탄올에 섞어줄 것. 취향에 따라 강한 냄새를 원한다면 리치와 에탄올을 2:8로 맞추고 은은하게 누리고 싶다면 1:9로 배합하도록 하자. 10일 이상 보관한 후 빈 스프레이 통에 옮기면 끝.리치가 함유된 데오도란트가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는 달달한 냄새로 전신을 감싸주며 땀 냄새를 희석시켜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을 유지해준다. 이니스프리 ‘내추럴 린넨워터 슈가데이’ 역시 리치향이 담긴 프루티 플로랄 계열의 아이템으로 앞서 공개한 제조법보다 더욱 전문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져 향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