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8월말 출시···푸조 2008 성공 이어간다

입력 2016-08-01 09:55
푸조·시트로엥 공식수입사 한불모터스가 C4 칵투스 국내 출시 일정을 8월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일 회사에 따르면 C4 칵투스는 도심형 SUV로 기능성을 강조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 옆면과 후면. 헤드램프 등에 고유의 '에어범프'를 적용한 것. 에어범프는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로 제작됐으며 내부에 에어캡슐이 들어있다,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주기 위한 장치다. 여기에 날렵한 LED 주간주행등과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등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역시 기존 SUV와 차별화를 꾀했다. 세계 최초로 조주석 에어백의 위치를 대시보드에서 지붕으로 옮겼다. 에어백이 빠진 만큼 대시보드는 낮고 얇게 설계돼 깔끔하면서도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널찍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자외선 및 열 차단 기능을 더했다. 워셔액 분사구와 와이퍼를 일체화한 매직워시, 착좌감을 강조한 소파시트 등도 회사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요소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푸조 2008에 이어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브랜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푸조 7,000대와 시트로엥 572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사상 최대 연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푸조 2008은 4,048대를 책임지며 전체 판매 신장을 주도했다.

한불모터스는 "푸조 2008이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것처럼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올 하반기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SUV 제품들이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주로 앞세웠다면, 새 차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등 고유의 매력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19일부터 C4 칵투스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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