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제아 “센언니 이미지? 소녀 같은 면 있어, 실제로 만난 사람들 놀래”

입력 2016-08-01 10:47
수정 2016-08-01 10:47
[오아라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화보를 공개했다.bnt와 진행한 화보에서 제아는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한남동 바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시스루 톱과 화이트 커팅 스커트로 몽환적인 분위기에 맞는 표정과 포즈를 카메라에 담아냈다.이어진 촬영에서는 옐로우 컬러의 셔츠와 팬츠로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해냈다. 촬영 중간중간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마지막 촬영에서는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유연한 포즈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걸 크러시’, ‘센 언니’ 수식어에 대해 “이와 관련된 질문도 많이 받는다. 몇 년간은 부정을 해왔으나 많은 분들이 확고하게 봐주는 것 또한 우리에게는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이미지가 있다는 것, 아티스트로서 그걸 가지고 있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멤버 각자는 여성스럽고 또 소심한 면도 있다. 그런데 넷이 딱 뭉쳤을 때는 우리도 모르는 시너지, 힘이 있는 것 같다. 또 멤버들 모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자 가수라면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조금 더 클 수 있는데 음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못생겨(웃음)져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훨씬 더 강하고 멋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프로듀스 101’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에 101명의 친구들을 보면서 트레이들 모두 걱정을 했다. 그런데 확실히 경쟁이라는 게 사람을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걸 봤다. 친구들이 처음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답했다.제작자로서 제아의 모습에 대해 묻는 말에는 “예전부터 남자 솔로 가수를 발굴해서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소녀들의 로망을 채워줄 수 있는 훈훈한 외모를 가진 싱어송라이터를 만들어보고 싶다. 지금은 나를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데뷔 10주년, 제아가 본 브아걸에 대해서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 시너지가 말도 못한다. 자기 역할을 똑똑히 잘 해주고 있고 4명 모두 겹치는 캐릭터가 없다.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고. 넷이 있을 때 확실히 쌔다. 쌔다, 강하다고 하는 게 외적으로만 강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강한 것 같다”고 말하며 “많은 분들이 ‘아브라카다브라’를 사랑해줬는데 “사운드에 끌려 선택을 했지만 타이틀이 될 줄은 몰랐다. 타이틀이 되어 우리의 정체성까지 바꿔놓을 줄은. 멋진 노래다”고 전했다.연애 관련 질문에는 “공개를 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어쩌다 공개가 되어서. 그 전이나 후나 똑같다. 연예인은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어쩌다가 화제가 되긴 하는데 연예인이 아니라 편한 게 있는 것 같다. 원래부터 음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이자 애인”이라며 “미료가 빨리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인터뷰 말미에는 음반 계획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솔로 가수 제아로서 작은 공간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소극장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 해 안에 이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기획 진행: 오아라포토: bnt포토그래퍼 류수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재엽의상: 더 스튜디오 케이헤어: 손은희 실장메이크업: 미니 아티스트장소협찬: Marquee 마퀴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