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래 이동방식과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을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으로, 미래 이동성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의 조직이다.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다가올 모빌리티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미래 이동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의 혁신성과 친환경성이 갖는 상징성을 반영, 중장기 미래 이동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이라고 명명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 위치한다. 연구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으로 구성했다.
19일 열린 개소식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첫 성과물로 미래 트렌드 중 자동차산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 12개를 선정한 '2030 미래 메가트렌드' 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4대 핵심연구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펼치고,궁극적으로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이 날 발표한 2030 메가트렌드에 이어 메가트렌드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2030 미래 모빌리티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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