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영국 탑모델’ 로리하딩, GQ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TOP 50 랭크 “평소엔 파자마나 편한 옷 즐겨 입어”

입력 2016-07-20 15:56
수정 2016-07-20 15:56
[조원신 기자] 세계 유수의 모델 랭킹과 패션 뉴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모델스닷컴’에서 2년 연속 ‘TOP 50 MEN’에 랭크되며 세계 패션 업계를 홀리고 있는 ‘영국 탑모델’ 로리하딩.24살의 이 젊고 명민한 영국 모델은 올해로 모델 경력 6년차에 들어서는 ‘선수 중에 선수’다. 세계적인 브랜드 구찌-루이비통-드리스 반 노튼-디올-랑방은 물론 탑맨-자라-질샌더-GQ-에스콰이어를 넘나들며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그의 앞날은 여전히 뜨겁다.bnt와 로리하딩이 만난 화보는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 됐고 탑모델의 클래스를 입증하듯 매끄럽고 유려하게 흘러갔다.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호기심 어린 눈을 빛내며 때론 프로페셔널하고 때론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bnt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bnt라는 회사를 들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친구이기도 한 영국 모델 벤자민 자비스가 한국 방문 당시 bnt와 패션 화보 촬영을 했었다고 말해줘 알고 있다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모델 ‘로리하딩’에 대해 소개를 부탁하자 그는 영국의 런던에서 온 24살 모델이라며 운을 떼었다. 전 세계 모델 정보를 볼 수 있는 ‘모델스닷컴’ 탑 50위 안에 2년째 등극되어 있다고. 그는 아직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일하러 가는 길에 현재 그의 에이전시 디렉터의 눈에 띄었다고. 처음에는 정말 뭐가 뭔지도 잘 몰랐었는데 마지막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렸다고 전했다.올해로 6년차가 된 그의 경력에 대한 질문에 구찌-루이비통-드리스 반 노튼-디올-랑방 등의 브랜드가 메인 캠페인들이며 거의 매년 같이 일을 하고 있는 브랜드들이라고 답했다. 한국에 처음 오게 된 계기도 랑방 스포츠를 촬영하러 온 거라고.모델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일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구찌의 새로운 디자이너를 소개받았을 때를 꼽았다. 그 이후부터 구찌와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게 됐다고. 매일 같이 몇 달 동안 가는 곳마다 일을 했는데 그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GQ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TOP 50 안에 들어간 그의 평소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일을 하는 날을 제외하곤 파자마나 편한 옷을 선호하고 즐겨 입는 편이라고 답했다.한국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모델 디렉터스 글로벌팀’의 끈질긴 러브콜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개인 매니저가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그에게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 어느 순간 세뇌가 됐다고 덧붙였다.한국 방문 소감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 사람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고. 또 너무 친절해서 자신이 한국말을 못해도 한국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의 많은 팬 분들이 입국하기 전 SNS를 통해 환영해줘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친분이 있거나 주목하는 모델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모델디렉터스’ 소속 모델 이세희를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유니크한 분위기를 뽐내는 모델 중 한 명인 것 같다고. 또한 뉴욕 활동 당시 함께 작업했던 모델 박형섭과 수주와의 연이 있다고 밝혔다.한국에 재방문할 계획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아직 특별히 계획은 없지만 추후 기회가 된다면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보고 싶다고. 사진들을 봤는데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모델 외에 이루고 싶은 꿈이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모델 일을 시작할 때부터 언제나 어머니께 집을 사드리고 싶었고 작년에 그 꿈을 이뤄냈는데 그 순간이 살며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또 다른 목표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라고 전했다.끝으로 그와 같이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하자 누구에게나 이 일은 힘들 테지만 뜻이 있다면 고집 있게 하는 게 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진심으로 일을 이뤄내고 싶으면 그 자리에 올라갈 준비와 내려갈 준비가 필요하다. 꼭대기에서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기획 진행: 조원신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관형의상: MUNSOO KWON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정채림장소: 러스티 타투 Rusty Tattoo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