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HR-V 출시...3,190만원

입력 2016-07-05 10:25
수정 2016-07-25 13:50
혼다코리아가 쿠페 감성에 RV의 실용을 더한 소형 SUV 'HR-V'를 5일 츨시했다.

혼다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외관은 쿠페 스타일로, 일반 SUV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이다. 전면부는 혼다 디자인 컨셉트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 주간주행등, 안개등으로 구성했다. 측면부는 2열 도어핸들을 창 옆에 위치시켰다. 후면부는 와이드 로어 바디에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장착했다.



실내는 2,610㎜의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탑승자를 위한 공간은 최대로, 기계를 위한 공간은 최소'를 지향하는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를 채택했다. 일반적으로 뒷좌석 아래 위치한 연료탱크를 앞좌석 아래로 옮긴혼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것. 2열 좌석의 경우 키가 큰 어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거주공간을 갖췄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가죽 기어노브를 비롯한 부분은 검정색으로 처리했다. 좌석은 하프 가죽을 사용했으며 앞좌석은 열선을 내장했다. 이 회사 최초로 장착한 '터치패널 오토매틱 에어 컨디셔너'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조수석 대시보드는 풍량이 다르게 나오는 와이드 에어 벤트를 채택했다.

한글 지원이 가능한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갖췄으며 핸즈프리, 블루투스, HDMI, USB, 파워아울렛 등으로 재생 가능하다. 또 스마트 키, 크루즈컨트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 홀드 등을 기본 적용했다.뒷좌석의팁-업 방식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126㎝의 높이를 확보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기본 688ℓ,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65ℓ까지 커진다.



동력계는 4기통 1.8ℓ가솔린 엔진과, 응답성을 향상시킨 CVT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43마력, 최대 17.5kg·m를 낸다. 또 진폭 감응형 댐퍼를 장착해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주행안정성과 핸들링, 승차감을 확보한다.효율은 복합 13.1㎞/ℓ다.

차체는 '차세대 에이스(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보디'와 초고장력 강판 확대로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섀시는 진폭감응형 댐퍼를 통해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주행안정성과 핸들링, 승차감을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3개 모드로 변환 가능한 후방카메라와 경사로밀림방지장치, 급제동경보 시스템등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190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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