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최근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두피열이다. 땀 많은 체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두피열은 후천적 탈모의 원인이 되며 이는 열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에 열이 쏠리면 다양한 두피 질환을 동반하는데 과다 유분 생성, 염증,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에 치명적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전반적인 신체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쳐 두피열 증상이 지속되면 건강에 이상 신호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두피열 탈모,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두피열이란?
현재 탈모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중요한 이슈 중 한 가지이다. 몸이 열을 많이 받는 여름이면 특히 관심 받는 ‘땀’과 관련하여 열성탈모, 두피열탈모, 두한증 등의 키워드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두피열은 후천적 체질로 인한 몸의 열 조절 기능 이상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어깨, 목 뭉침이 느껴지는 것도 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생활습관이 두피열 탈모를 더욱 악화시킨다. 두피가 뜨거워져 모공이 열리면 모발을 잡는 힘이 약해져 탈모로 확대대기도 하며 두피에 열이 발생하면 피지 생성을 촉진하여 탈모현상이 유발된다. 비듬이 피지와 혼합되면 지루성 두피가 되고 모공을 막게 되면 두피의 호흡과 모근으로의 영양공급이 어려워져 모근이 위축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두피에 땀이 많이 나는 두한증이나 심한 두피열을 느낀다면 우선 뜨거운 두피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HOW TO
차가운 물로 샴푸를 하고 얼음주머니를 활용해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하체의 혈행이 원활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체로 올라가는 혈류를 줄여주기 때문에 두피열 온도 조정에 효과적이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지닌 감자, 오이 또는 녹차, 페퍼민트 등의 허브로 두피팩을 하면 뜨거워진 두피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정수리 이마 등에 유난히 땀이 많이 나는 두한증도 마찬가지. 두피로 집중된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생활 습관을 재정비하는 것이 좋다. 이에 두피탈모 전문 기업 에코마인의 헤솔 두피클리닉스 관계자는 “여름이면 땀 많은 체질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두피열 탈모가 증가한다. 이는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우선적으로 두피열부터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두피에 열이 오르면 두피 면역이 저하되고 모근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탈모현상이 발생한다”고 덧붙여 그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어 “충분한 수분 공급과 원활한 두피 혈액 순환 등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부분과 함께 두피 디톡스, 두피 쿨링 등 전문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 유난히 두피가 뜨겁고 화끈거리거나 모발 탈락이 증가했다면 탈모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전문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두피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두피의 유해독소를 제거하고 일정한 pH 발란스를 유지시키는 것이 관건.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착하고 자신의 두피 상태에 적합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두피 환경을 개선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tvN ‘곽승준의 쿨까당’ 방송캡처, 헤솔 두피클리닉스)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