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니세프에 어린이 구호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모금액은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및 보건·영양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함께하는 동전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전국 23개의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의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소비자와 임직원이 동전을 기부했다.
이날 모금액 전달식에서는 현대차 서비스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에콰도르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기부팔찌 만들기와 최성애 박사 강연의 토크 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기부팔찌는 지진피해를 입은 에콰도르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 4월16일부터 펼치고 있는 어린이 구호 캠페인이다.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려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동전 모금 캠페인에 많은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해 어린 생명들을 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더불어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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