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패션계와 뷰티계를 동시에 사로잡은 모델 최윤영을 bnt 화보촬영장에서 만났다. 모델 최윤영과 함께한 이번 화보는 크게 세 가지 콘셉트로 연출됐다.첫 번째 콘셉트는 쉬폰 소재의 보랏빛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 두 번째 콘셉트는 트위드 재킷과 팬츠로 세련된 도시여성의 느낌을 잘 표현해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바디라인과 활동성을 강조한 컬러풀한 래쉬가드 의상으로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평소 몸매 관리 방법으로 1일 1식과 운동을 병행한다는 그는 모델로서 항상 식단을 조절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만약 저녁에 굳이 뭔가 먹고 싶을 땐 회를 먹어요. 회가 비싸기도 하니까 너무너무 힘들 때만 먹는데 야식으로 회를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안찌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앞으로 서보고 싶은 패션쇼에 대해 묻자 국내에선 비욘드클로젯의 이성경 선배님처럼 단독 여자모델로 쇼에 서보고 싶고 외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면 샤넬 쇼에 꼭 서 보고 싶다고 했다. 모델 일을 하기 전 미술을 배워서 잡지 쪽 일을 하거나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잠시 입시 미술을 배우다가 제 길이 아니다 싶어서 빨리 접었어요”라고 귀뜸했다.하지만 미술을 포기한 것이 전화위복이 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었던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 고3 때 연기와 모델 수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학원에 다녔어요. 연기를 배우던 중 학원 선생님께서 모델 쪽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셨어요”라고 말했다.그 이후 그는 모델수업에 매진하면서 모델과에 지원했고 결과는 합격으로 이어졌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도전했던 씨제스모델에디션 오디션에도 한 번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국적인 마스크와 큰 키로 한 눈에 봐도 모델임을 연상케 하는 그는 이국적인 외모로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고 했다.이밖에 화보나 연기 등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사람으로는 배우 송중기와 수애를 꼽았다. 이상형에 관해서는 “일단 제가 키가 있기 때문에 키가 크고 캐주얼이 잘 어울리는 귀여운 느낌에 자유분방한 성격이 좋아요. 특히 핑크색이 잘 어울리는 남자한테 확 끌리는데, 제가 핑크색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어울리기 쉽지 않은 컬러잖아요”라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김준수 뮤직비디오 촬영 소감에 대한 묻자 “뮤직비디오 촬영은 처음이라 가기 전에 너무 떨리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서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제 행동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 보는 이로 하여금 매력적으로 잘 전달이 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원래 연기에 관심이 있었고 연기로 영역을 넓혀보고 싶진 않냐는 질문엔 “연기를 하게 된다면 모든 게 잘 다져졌을 때 갖춰진 상태에서 도전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모델 일에 더욱 집중해서 프로의식이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기획 진행: 김희운, 김벼리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관형래쉬가드:보그핏 헤어: 라뷰티코아 베네타워점 예림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베네타워점 이정이 부원장장소: L7호텔 명동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