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에도 이런 컨셉트가? L500 R 하이브리드

입력 2016-06-13 17:33
푸조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500 우승 100주념을 기념한 컨셉트카 L500 R 하이브리드를 최근 공개했다.



13일 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1915년 5월30일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푸조가 L45 경주차로 출전, 평균 시속 135㎞로 달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컨셉트카는 100년 전 우승을 차지했던 L45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고성능 컨셉트카다.

동력계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다, 최고출력 270마력의 가솔린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조합은 최고 500마력,74.4㎏·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도달시간은 2.9초다. 무거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지만 차체 경량화로 공차 중량이 1t에 불과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외형은 푸조의 플로팅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루, 레드, 블랙 등 강렬한 색의 조화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용 좌석 하나만 마련돼 있다. 푸조 아이콕핏 기술을 반영, 작은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쉐보레 스파크, 새로 장착된 '이지트로닉'이란?

▶ 제네시스, G80 사전계약…가격은?

▶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운전자 부담도 증가

▶ 쌍용차, 티볼리 생산 1년 5개월만에 10만대 넘어